홍매를 만나고 오다 동면하는 동물은 겨울이 길지 않으리라. 장애인에 있어서 겨울은 참기 힘든 불편한 계절이다. 그래도 올 겨울은 퍽 따듯하여 다행이다. 그래도 동지 섯달임에도 날이 포근하여 남녁에 꽃소식이 왔다하여 설마했더니, 수도권에도 벌써 올해 홍매가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근질근질했던 몸..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20.01.14
2020년 첫 출사는 정서진에서 새해 첫 출사를 다녀왔다. 정서진- 노을은 없었다. 음산한 하늘에 잿빛하늘 추위가 풀렸다고하지만 인적 없이 황량했다. 13층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세상은 온통 회백색 겨울 뿐이었다. 카페에 앉아 얼그레이 한 잔으로 저녁놀을 기다렸지만 노을은 만날수 없었다. 그래도 사진은 기다림의..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20.01.02
잘가라 2019 올 해 하루 남은 해가 지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모든 소망 크게 이루시기 바랍니다. . . . . 전곡항의 낙조(2019-12-30) 촬영:canon eos 5Dsr / EF-s 55-250mm IS STM / EFS10-22mm / SIGMA DG150-500mm 1;5-6.3 APO 느낌이있는풍경: http://www.facebook.com/bluesky7945 ..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19.12.31
전곡항 노을 어스름 어둠이 내리는 바닷가 바다향기 짙은 노을이 내리면 마음은 붉게 타오릅니다. 손가락 마디는 겨울 바다의 칼바람에 맵게 아려왔어도 가슴은 뜨겁게 타오릅니다. 귀갓길 물새의 힘찬 날개짓 한해가 저무는 길목에 서서 스스로 수고했다 격려하니 푸르게 바다가 빛이납니다. 빨갛게..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19.12.26
행복 행복 / 최부암 육체의 살은 빠지고 가볍고 마음의 살은 늘어서 무거워 그래서 조금은 외로워진 어깨. 살아내야 하는 삶의 무게가 버거운 영과 육의 갈림길. 아직은 세상을 삐뚤지 않게 볼 수 있는 총기 있는 눈이 살아 있어 행복한 오늘. . . . . . 사진:강구 해파랑공원(2019-10-21) 촬영:canon eos .. 푸른하늘의 종이비행기(시집) 2019.12.13
병원에서 최종 결론을 받던 날 가을의 끝자락 처럼 육체의 건강도 가을과 같습니다. 어깨근육 파열의 최종 진단을 받고 인공관절 수술은 팔로만 의지하는 이들(장애인)에게는 인공관절이 오래 견디지 못하여 더 어려워질 수 있으니 더 악화되었을때 마지막 수단으로 보류하자는 결론입니다. 아파도 어깨가 고장났음에..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19.11.19
가을이 곰삵은 남이섬 잠못이룰 정도의 어깨 통증이 심해 병원엘 갔더니 어깨인대가 파열 됬다고 당장 수술해야한다는 진단을 받고서도 가는 계절이 아쉬워 2.5kg이 넘는 카메라를 들고 남이섬을 찾았습니다. 가을이 곰삵아 농익었습니다. 아파도 오길잘 했다....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이 계절의 끝자락을 카메..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19.11.11
황혼 귀가길에 황혼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다 계절이 바뀌니 노을도 깊다 . . . . 사진:겔럭시 노트10 5G 음악:청춘 https://youtu.be/yodXsojRrqI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19.11.06
선유교와 한강 풍경 가을 하늘의 깊은 푸르름은 마음의 고향 가슴을 닮았어요 고요한 호수의 반영같은 세상을 달관한 평온을 닮았어요 당신 마음을 닮아 푸르게 맑은 하늘가 그리다 그리워하다가 이제는 붉게 물드는 군요 어둠이 내려 앉는 하늘가 붉은 노을에 그리움 띄워 보내면 밤새워 은하수 건너 그대 ..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19.11.06
뚜야의 편지 뚜야의 편지의 얽힌 사연(젊은날 나의18번) 작자가 방황할때 목포의 부둣가를 걷다가 '뚜우집'이라는 간판을 보았다 '뚜우집' 이라는 간판 이름이 재미 있어서 그집 나무 걸상에 앉게 되었다 포장마차식 목로주점인 그 '뚜아집' 중년의 어머니와 그 어머니를 거드는 아직 어린 소녀가 있었..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19.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