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의 봄 햇살 가득 산천초목이 푸릅니다. 봄이 서럽다는 말 더욱 실감합니다. 온갖 꽃들이 뽐을내며 피어납니다. 그러나 세상엔 아름다운 꽃만 피아 나는게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란 녀석이 시셈을 하여 온 세상이 역병에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는 봄이 더욱 아쉽고 서러..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20.04.01
경복궁의 꽃 지금, 경복궁엔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그리고 노랑개나리와 귀한 천연기념물 미선나무도 활짝 피었습니다 . . . . . . 사진: 경복궁 꽃(2020-03-26) 느낌이있는풍경: http://www.facebook.com/bluesky7945 블러그: http://blog.daum.net/4927945 음악: 문정선 - 꽃 이야기 https://youtu.be/mGf6wLSe4_s 알림: 사진과 글..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20.03.27
진달래꽃 비가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음산한 기운이 내려 않아 무거운 오후입니다. 그래도 높은... 더 높은 곳에서는 찬란한 태양이 빛나고 있다는 걸 아시죠? 오늘은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사진을 바칩니다.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 . . . . 사진: 진달..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20.03.26
경복궁의 봄 경복궁의 봄 인적 없는 고궁이 비로소 고요함 속에 한숨을 쉰다. 草花가 여린 싹을 티우고 꽃망울이 살며시 웃는다. 이쁜 이름의 코로나로 세상은 페닉에 빠져 몸살 한다 . . . . . 사진: 경복궁의 봄(2020-03-22) 느낌이있는풍경: http://www.facebook.com/bluesky7945 블러그: http://blog.daum.net/4927945 음악:..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20.03.23
하늘이 푸른 봄날에 하늘이 넘 푸르고 맑아서 쓰던 원고를 팽겨치고 유혹에 이끌려 카메라를 메고 동네 산자락을 올랐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약간 쌀쌀함이 가슴을 파고 듭니다. 푹 눌러 쓴 모자가 봄바람에 들썩입니다. 모란이 싹을 티우고 산수유가 만개했습니다. 비둘기가 햇살에 영롱한 깃털..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20.03.11
고군산열도의 섬 봄 마중하려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군산기행을 했어요 옛날엔 오지의 섬이었던 곳이 새만금방조제 연결로 모두 육지가 되어버린 고군산열도의 아름다운 섬들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선유도 기행을 다녀 왔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적이 끊겨버린 섬들은 지상낙원 그 자체였습..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20.03.09
신륵사에서 봄을 찾아 나선 길 바람 불어 쌀쌀한 햇살 신륵사 대웅전은 강바람에 얼어 버렸다 숨에 있는 봄은 만날 수 없었고 황량한 겨울 끝자락 메마른 바람만 불었다. . . . . 사진:여주신륵사(2020-03-05) 느낌이있는풍경: http://www.facebook.com/bluesky7945 블러그: http://blog.daum.net/4927945 음악: Engelbert Humperdinc..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20.03.07
코로나19 바이러스(봄맞이) 이지러진 달빛이 한강을 교교히 흐르고 세상은 화려한 조명으로 화장을 했는데 도시의 속살은 의연한 척 신음만 토한다 행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오염될까 봐 입과 코를 가린 군상들은 두려움 속에 이 나라가 들썩인다 세상이 두려움에 떤다 달무리 사이로 봄이 사알짝 고개를 내밀었는데 누구도 봄을 위한 세레나데를 부르지 못한다 비겁하다 어두운 밤공기가 그리 밉지만 않은데 잔뜩 움츠린 어깨의 소심함이 슬프다 내일은 나라도 당당히 카메라 둘러메고 봄맞이 가야지. 푸른하늘의 종이비행기(시집) 202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