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가는 길 / 淸岩
겨울을 재촉하는 비는 내리고
회백색 빌딩의 담쟁이는 붉게 타오른다
세월은 그렇게 가고
또 이렇게 온다
삶을 돌아보면 인생무상이다
인생은 순간에서 영원이다
세상은 넓고 인생은 짧다
할일은 많고 시간은 적다
무엇을 바라 탐하지 않았으나
미련의 앙금이 무겁게 퇴적된다
덧없는 시간의 흐름은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흐르고 흐른다
방랑자여 무엇을 꿈꾸는가
그대의 종착역은 어디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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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깊어가는가을(정랑고개) 2020-10-25
촬영: canon eos 5Dsr / EF 17-40mm / EF 24-70mm / EF 70-200mm / EF 150-5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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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오펜바흐 자클린의 눈물 https://youtu.be/sO7Y8jVVG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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