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의 종이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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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필 302

가을 단상

가을단상 여름을 뜨덥게 살랐던 태양은 햇살 담은 바람이 되어 가을을 넉넉히 살찌우고 여름날 추억을 알알이 담아 터질 것 같이 영글은 포도알은 달콤한 향기로 가득 채웠다 끝없는 코스모스 들판을 마음껏 우롱하는 고추잠자리가 푸른하늘을 유영하듯 수를 놓는다 기어이 보내는 여름이 서러워 목놓아 울던 구슬픈 풀벌레 소리가 겨울을 더욱 재촉한다.

푸른하늘의 종이비행기(시집) 2008.09.12

허수아비 2

허수아비 2 찾아오는 이 없고 알아주는 이 없는 끝없는 들판에 홀로서서 낮에는 바람소리와 대화하고 별밤에는 풀벌레 수다로 지새우며 비 내리는 서러운 날이면 개구리가 달래주는 합창으로 온전히 지켜온 나날들 이제는 닳고 부스러져 껍질만 앙상히 남았어도 마음 쉴 곳 넉넉한 가객 ..

푸른하늘의 종이비행기(시집) 200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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