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의 종이비행기(시집)

공지천

서울의푸른하늘 2020. 6. 2. 17:02

공지천 / 최부암

호기심 가득한 낯선 길

언제나 다정한 풍경

어느덧

신록은 깊어져

짙푸른 강 언덕

멈춰 선

여행자 발길

하늘 가득 피어오른 뭉게구름

반짝이는 물비늘
물에 잠긴 산마루 反映

눈시린 강마을

불타는 저녁놀

시름도 잊혀진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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