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숲길 그토록 뜨겁게 여름을 사르던 더위가 기승이 꺾였나 보다. 창가로 들어오는 바람이 제법 선선하다. 계절은 어김 없이 오고 간다. 여름이 지나는 경춘선 숲길에도 가을을 예고하는 초화(草花)들이 어설프게 가을 연습을 하고 있다. 내 눈에 비친 世上을 담았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19.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