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단상 창가로 스미는 바람이 어느덧 차갑다 어수선한 시절로 발목잡힌 창가에 앉아 자스민 차 한잔에 마음을 덥힌다 그토록 목메게 울던 풀벌레도 가을 속으로 떠났다 그대신 내 창가엔 볼레로가 울고 있다 . . . 음악: 라벨-볼레로 youtu.be/BxMmBvdYdXY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20.09.18
조롱박 하늘이 어두워집니다 금방 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합니다. 향기 짙은 녹차 한 잔으로 가슴을 따듯이 데워봅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올 거 같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20.09.18
가을장미 며칠 전 까지만 했어도 저녁이면 풀벌레 소리가 창가에서 흐느꼈었다. 언제부터 인지 벌레들이 울음을 그쳤다. 벌써 얘네들도 가을 속으로 떠났나 보다 누가 장미의 계절이 5월이라 했던가? 아직도 붉은 장미는 저렇게 처연히 아름답게 피어있는데... 봄의 장미 보다 가을 장미가 더 아름다운 걸 그대는 아는가?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20.09.18
올림픽 공원 전동힐체어의 밧데리를 전동휠체어전용인 사이클링 밧데리가 아닌 니켈수소 밧데리로 전문가 K씨가 만들어 장착해 주었다. 시중에는 없는 밧데리이기에 일본 기행을 떠나기전 km측정과 힘이 얼마나 좋은지 측정할 겸 주말오전에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섰다. 집 주면 언저리엔 벌써 가을..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15.09.13
그 곳에 가고 싶다(올림픽공원 편) 그 곳에 가고 싶다(올림픽공원 편) 글, 사진 : 최 부 암 장애인들에게 있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도 어디를 어떻게 가야할지 갈 곳을 모르거나 큰 맘 먹고 나가봐야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턱과 계단으로 하여금 장애인을 위한 배려는 전혀 고려되어 있지 않아 당혹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그 곳에 가고 싶다 201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