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수필 3

가을과 겨울사이

가을과 겨울 사이 / 淸岩 가을과 겨울 사이를 이름으로 표현할 수 없어 신은 색으로 표현했나 보다 가을과 겨울 사이 이름을 얻지 못한 계절 쌓이고 쌓인 그리움 끝에 화려함으로 멍들었나 보다 그리움 차곡차곡 쌓아 푸른 하늘 만들어 산하를 꽃 피우고 초목을 물들여 마침내 잠 못 이루는 밤 기어이 가슴을 울리고 말았다 다시 올 수 없는 시간 까맣게 채색해 지웠는데 내 안의 그리움은 지울 수 없다 계절은 가고 다시 또 오는데 계절이 그리운 게 아니라 사람이 그리운 게다 . . . . . . 알림: 사진과 글은 저작권이 있으므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사진: 만천하스카이워크 정상(2020-10-29) 촬영: canon eos 5Dsr / EF 17-40mm / EF 24-70mm / EF 70-200mm / EF..

가을로 가는 길

가을로 가는 길 / 淸岩 겨울을 재촉하는 비는 내리고 회백색 빌딩의 담쟁이는 붉게 타오른다 세월은 그렇게 가고 또 이렇게 온다 삶을 돌아보면 인생무상이다 인생은 순간에서 영원이다 세상은 넓고 인생은 짧다 할일은 많고 시간은 적다 무엇을 바라 탐하지 않았으나 미련의 앙금이 무겁게 퇴적된다 덧없는 시간의 흐름은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흐르고 흐른다 방랑자여 무엇을 꿈꾸는가 그대의 종착역은 어디쯤인가. . . . . . 알림: 사진과 글은 저작권이 있으므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사진: 깊어가는가을(정랑고개) 2020-10-25 촬영: canon eos 5Dsr / EF 17-40mm / EF 24-70mm / EF 70-200mm / EF 150-500mm 느낌이있는풍경: http://www.faceboo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