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 경포대 / 淸岩 비바람 폭풍으로 지새운 밤 마음 둘 곳 없어 설친 선잠 목 높여 우는 물새가 깨운 첫새벽 푸른 바닷가 어디가 하늘 끝이고 어디가 바다 끝인지 알 수 없는 눈 시린 바닷가 솔 향 가득한 금빛 모래밭 투명한 바람 마알간 햇살 푸른 하늘을 우롱하는 물새 춤추는 하얀 파도 수.. 푸른하늘의 종이비행기(시집) 2018.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