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호 태풍 '봉퐁'으로
푸르게 맑은 하늘에
바람만 스산히 불어
옷깃을 파고 든다.
땅거미 내려 앉는시간 ...
앙상히 구르는 낙엽이 스산스럽게
마음을 한없이 흔들고
귀가길을 재촉한다.
구름 한 점 없이 맑게 푸른하늘이 우울하다
푸르게 맑은 하늘에
바람만 스산히 불어
옷깃을 파고 든다.
땅거미 내려 앉는시간 ...
앙상히 구르는 낙엽이 스산스럽게
마음을 한없이 흔들고
귀가길을 재촉한다.
구름 한 점 없이 맑게 푸른하늘이 우울하다
아들이 시험공부한다며 집을 비워 달란다
쫓기듯 아내와 함께 과일 몇 조각과 냉동실에 얼려둔 떡조각을 싸가지고
무작정 나온 것이 경복궁앞 광화문광장...
문화행사로 인산인해를 이룬 광장을 가로질러 들어선 경복궁...
500년 조선왕조의 궁궐엔 중국인 관광객으로 발디딜 틈며져 여유롭질 않다.
우리가(아내와 나) 이국땅의 궁궐에 있는 것인지
내 나라 땅을 밟고 있는지 분간이 어려울 만큼 외국인에게 궁궐의 땅이 밟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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