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의 종이비행기(시집)

곡선의 아름다움-연꽃

서울의푸른하늘 2014. 7. 31. 15:00

 

연꽃 연가

 

신비로움 품어 않은 고고한 자태

널 눈에 담아 가슴으로 안았다

 

봉그는 꽃심 분홍빛 수줍음에

바르르 떨리는 설레이는 가슴

 

떨리는 손끝으로 옷고름 풀어

마른 침 삼키던 첫 날 밤 같은

 

당신의 모습 닮은 신비로움에

온 마음 빼앗기는 아름다움이여

 

 

 

 

 

 

 

 

 

 

 

 

 

 

 

 

 

 

 

 

 

 

 

 

 

'푸른하늘의 종이비행기(시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붉은 등대와 대화  (0) 2014.09.03
공존  (0) 2014.08.26
산자락 길에서  (0) 2014.07.04
개망초 연가  (0) 2014.07.04
임진각에서  (0) 201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