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의 종이비행기(시집)
연꽃 연가
신비로움 품어 않은 고고한 자태
널 눈에 담아 가슴으로 안았다
봉그는 꽃심 분홍빛 수줍음에
바르르 떨리는 설레이는 가슴
떨리는 손끝으로 옷고름 풀어
마른 침 삼키던 첫 날 밤 같은
당신의 모습 닮은 신비로움에
온 마음 빼앗기는 아름다움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