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유
은은한 색깔의 진달래 꽃이 떠난 자리에
선명한 선홍빛 철쭉이 나를 위안하듯
교만하게 뽐을 낸다.
어무렴 어떠리 한 날 피었다 지는 세월에
너도 가고 나도 갈 진대
하많은 세월 지나보니 아무 것도 아닌걸
악착같은 모습에 더욱 서럽게 지나간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