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고 맑은 인천대교를 달렸습니다.
그냥 차창너머로 셔터를 눌렀습니다.
그리고 찍어온 사진을 주변친구들의 브로그에 올려 주었습니다.
나라에서 장애인들에게 많은보조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아직도 가고싶어도 갈 수 없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이들을 위하여
한장의 사진은 세상으로 나가는 창이요 눈입니다.
나는 아직도 하늘을 사랑합니다.
내가 살아 온 동안에 가장 친한 것이 하늘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하늘이었습니다.
작은 방에서도 오직 세상과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은
작은 창으로 보이는 하늘이 전부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나의 시야에서 방해받지 않고 볼 수 있었던 곳도 하늘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늘을 사랑합니다.
인천대교를 달리면서 맑고 푸른 겨울 하늘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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