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소항 포구 곰소항 포구 / 淸岩 어둠이 내리는 작은 포구에 푸르른 황혼이 물들어 오면 갯마을 세상은 내일을 위해 피곤한 하루를 갈무리 한다. 만선을 꿈꾸던 어부는 비로소 쇳덩이보다 무거운 육신을 내려놓고 막회 한 접시와 소주잔으로 노곤한 하루를 풀어 헤친다. 삐들어진 풀치 덕장 비린내가 .. 푸른하늘의 종이비행기(시집) 201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