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참사는
이 나라에 사는
온 국민의 슬픔이요, 피해자입니다.
꽃 보다 아름답고 보물보다 소중한
300여 명의 고귀한 생명을
바다에 생으로 수장해 버린 것도 부족해
온 국민을 슬픔과 비탄에 빠뜨리고
사고당사자의 가정을 무참히 파괴한
그 범죄자 들은
지 혼자 살겠다고 먼저 뛰쳐나온
선장과 졸렬한 선원들이며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하여 불신을 키운
어설픈 이 정부의 위정자들과,
졸속으로 쪽팔리게 사고에 대처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일관한 관리들과,
우왕좌왕하는 지휘자 밑에서
명령에 죽고 사는 조직인 군과 경은 생명을 걸고
온 힘을 다해 구조를 하였던 해군과 해경들만 신뢰를 잃었다...
이들을 부끄럽게 만든 지휘자들이 금번 사태에 미안해야 하고
벌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며 지탄을 받아야 할 장본인들입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사는 놈들이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국민이 용서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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