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푸른하늘 2014. 1. 6. 10:52

 

 

 

동검리가는길 / 淸岩

 

 

인적없는
동검리 바닷가는
내 마음의 고향

  
시선 끝닿은 곳

실낱같은 은물결은

내 마음


붉은 함초
눈 시린 햇살 가득
붉게 뽐내면


세상은
내일을 위하여
오늘을 눕는다.


몸살한다

그리고 또 다른

그리움을 잉태한다. 



사진;강화 동검리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