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푸른하늘 2009. 12. 16. 15:20

忘覺의 想

 

꿈길에서

그리움에 여위어

떠돌다 멈춘 곳

 

잊었던, 잊을 수밖에 없었던

해맑은 미소를 찾아내고

커다란 눈망울을 찾아내고

  

네 마음은

파란 하늘도

하얀 뭉게구름도

한가로이 쉴 수 있는 곳

 

어이해 그것을

일찍 헤아리지 못하였나

 

忘覺의 窓너머

더욱 또렷해지는

그리운 네 모습

 

잊으려한 것은

나의 虛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