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유

세계도시축제를 가다(두 번째 이야기)

서울의푸른하늘 2009. 9. 30. 16:55

소원중에서 이루지 못한 것 몇 가지가 있다. 

그중에 하나가 연 날리기다.

그러나 몇 해전 아들과 한강 공원에서  그 소원을 풀었다

오늘은  아내가  2m 간격으로 230여개를 띄운 연줄을 잡고  해맑은 웃음을 짓는다.

철없는 아이 같은 미소가  예쁘다.

그런데 우리가 다녀온 다음날

축하비행을 하던 경비행기가  그 가느란 연줄에 걸려  추락하여 10여명의 사상자를 냈단다.

그것도 아들이 신기해하며 한참 놀던  이층버스에 추락하였다니 갑자기 소름이 돋았다.

 

광할한 행사장의 주차시설에 주차 된 자동차가  홍수를 이루고 있었다. 

광할한 땅에 초고층 빌딩이 하늘로 솟고 있었다.

상해의 신 시가지를 연상게 하였다. 

하늘로 오르는 초고층 건물들 머지않아 송도는 지금 모습과 전혀다른 도시로 변화하리라. 

국제규모에 걸맞게 주변환경이 깨끗하여 맘에 들었고

간이 화장실도 장애인들을 위한 배려도 같이 하였다.

디자인도 아름다왔다,

 

설탕을 녹여 즉석에서 만든 사탕과자는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아들이 사달라고 졸랐지만 너무 비싸 사주지 못하였다

대회 행사를 축하하는 패러글라이더

연줄사이로 날아다니는 것이 웬지 불안했다.

다음날 결국 경비행기가 연줄에 걸려 추락했단다

조그만 레고 조각으로 만든 서울역

크기와 정교함에 감탄하였다 

 

레고로 만든 서울역사 뒤로 돌아가니 각종 기차를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다

만든이의  노력과 수고가 경이로웠다

 

궁전의 아름다움 작은 레고 조각으로 만들었단다